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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총리 사망 사유 의혹 학력 나이 프로필 (ft. 시진핑과의 일화들)

by 인생은 즐거워 즐거워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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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통해 10월 27일 금요일 고인이 되신 리커창 전 중국 총리의 사망 이유와 그의 프로필, 시진핑과의 흥미로운 일화들에 대해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 글은 정치적인 목적이 없으며 단순 정보를 전달하는 글입니다.

 

 

<글의 목차>

  1. 리커창 사망 사유
  2. 리커창 사망 의혹
  3. 리커창 총리 가족 및 여담
  4. 시진핑과의 갈등설
  5. 리커창 프로필

 

 

리커창 사진
리커창 사진

1. 리커창 사망 사유

우리나라로 치면 국영방송인 KBS격인 중국 중앙 TV(CCTV)는 "동지 리커창이 26일에 갑작스럽게 심장 문제가 발생하고, 27일 0시 10분에 상하이에서 별세했다"라고 밝혔으며, "앞으로 곧 부고를 알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리 전 총리는 퇴임 이후 중국 경제의 둔화 속에서 시진핑보다 높은 인기를 유지하며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난 8월 말에는 SNS상에서 리 전 총리가 간쑤 성 둔황 모가오(莫高·막고) 굴을 방문한 영상에서 수백 명의 중국인들이 "총리님, 안녕하세요"라고 환영하는 장면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많은 리 전 총리의 사망에 대해 의혹을 가지는 사람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리커창 사진리커창 사진리커창 사진
리커창 사진

 

2. 리커창 사망 의혹

우리나라도 우리나라 정치 특유의 문화가 있듯이 중국의 정치 문화는 아무리 정적이어도 정치적으로만 해를 가할 뿐 실제 신체적으로 해를 가하지는 않는다는 게 중국 관례입니다. 현재 중국에서 장관급 인사들이 연이어 실종되는 상황에서 리커창의 사망 역시 자연적인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 체제이며 언론의 자유도가 낮다고 평가되는 중국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온건파의 주요 인물이자 경제에 대한 전문가인 리커창의 사망은 경기 침체 및 경제 악순환으로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시진핑 주석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죠. 일부 네티즌들은 대만과의 전쟁을 반대하는 리 전 총리에 대한 사망으로 인해 중국이 대만과 전쟁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리커창 사진리커창 사진리커창 사진
리커창 사진

 

 

3. 리커창 총리 가족 및 여담

  • 리커창은 아내인 청훙(程虹, 1957년 출생)과 함께 가족을 이루고 있으며, 청훙은 이전에 베이징 수도 경무 대학에서 외국어과 교수로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들의 딸은 베이징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를 했지만, 그녀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리커창-아내-사진
리커창-아내

  • 북경대학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당 내 최고위층까지 진출한 리커창은 그만큼 뛰어난 지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비서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창밖에서 지나가는 차량의 번호를 순식간에 기억하고, 실수 없이 기억해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는 완벽한 기억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리커창은 학창 시절부터 영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여 대학 시절에는 영어로 된 법학 서적을 번역하고 주석을 달아온 경험이 있습니다. 더불어, 비공식한 자리에서는 중국 외에서 생활한 적이 없지만, 민간에서는 유창한 영어로 외국인들과 대화한다고 합니다.

 

 

  • 2014년 난징 청소년 하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리커창 총리를 향해,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가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하여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 2016년, 리커창 총리가 청두시를 방문하여 민생 현장을 살피러 나갔을 때, 한 시장의 정육점 주인에게 인사를 건네었는데, 이 정육점 주인은 총리 방문 소식으로 경찰들이 손님들의 출입을 제한하여 오늘은 전혀 팔린 게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리커창은 이에 불편함을 느껴서 스스로 고기를 구입하겠다고 제안했으나, 경찰들이 가게의 칼을 모조리 압수하였기 때문에 정육점 주인은 고기를 자르지도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커창은 다음 날 다른 시장을 방문했을 때, 높은 관계자가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인해 과일가게에서 가격을 부풀려 표시한 일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중국 언론에서는 다루지 않았고, 목격자들이 사건을 소셜 미디어인 웨이보를 통해 공개한 것입니다. 이로써, 높은 관계자의 민생 현장 방문이 오히려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사례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리커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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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진핑과의 갈등설

2020년 6월, 중국에서 시진핑과 리커창 간의 갈등이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리커창 전 총리는 중국 내에서 6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월 수입이 17만 원에 불과하며 집세를 낼 만큼의 자금을 어렵게 마련하는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것은 중국이 경제 성장을 강조해 왔던 동안 중국 내 거의 절반 이상의 인구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처해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었죠.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이러한 상황이 더 악화되었습니다. 그 이후, 리커창 총리는 노점상 경제에 대한 언급을 하며 중국 청두시에서 노점상으로 1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노점상 경제를 임시로 합법화하고 영업시간, 장소, 및 영업 방식을 규제함으로써 단기간 내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후 중국의 여러 도시에서 노점상의 수가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분위기가 변화한 것은 바로 베이징시 도시관리국이 노점상의 불법 활동을 엄격히 단속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였습니다. 이로써 시진핑과 리커창 간의 갈등설이 부각되었습니다.

 

리커창-사진리커창-사진리커창-사진
리커창-사진

 

이 6억 명의 빈곤층 발언은 중국 내 언론에서도 보도되었으나, 이후 관련 기사가 삭제되거나 더 이상 보도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언론 통제의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더불어 리커창 총리가 언급한 노점상 경제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가 등장했으며, 이는 리커창 총리의 6억 명 빈곤층 발언이 시진핑의 민감한 부분을 자극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으며, 중국 공산당 내에서 일인자와 이인자 간의 갈등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홍콩 빈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은 중국 공산당이 통제하는 경제 모델을 주장하는 반면, 리커창은 자유 경제를 강조해 왔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이들은 경제 측면에서 완전히 상반된 입장을 취하고 있어서 갈등이 증폭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22년 6월 리 전 총리는 시진핑 주석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 의견을 지속적으로 표명했습니다. 22년 5월 25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10만 인 대회에서 직접 "현재 중국 경제는 2020년 우한 사태 당시보다 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방역 조치가 더 이상 경제에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라고 발언한 것도 이를 확인하는 사례 중 하나입니다.

 

리커창-사진리커창-시진핑-사진리커창-사진
리커창-사진


또한 리 전 총리는 중국 정부의 GDP 조작에 대해서도 발언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커창과 노룩 악수하는 시진핑 머니투데이 기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30916283385221

 

[영상]떠나는 中리커창과 '노룩 악수'…시진핑 3기의 맛보기? - 머니투데이

시진핑(70) 중국 국가 주석이 리커창(68) 총리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은 채 가볍게 악수하고 몸을 돌리는 영상이 트위터에서 화제다. 시진핑 집권 이후 실질적인 2인자에서 권한이 대폭 축소된

news.mt.co.kr

 

<리커창 퇴장시키는 시진핑 관련 주간 조선 기사>

https://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29

 

정적 자른 시황제의 잔혹극 ‘화장실 혁명’ 부르나 - 주간조선

지난 10월 23일 낮 12시경(현지시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공산당 20기1중전회(제20차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가 끝나기만을 학수고대하던 6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은 깜짝 놀랐다. 이날

weekly.chosun.com

 

 

5. 리커창 전 총리 개요

리커창 총리는 2012년 중국 공산당 제18차 당 대회에서 원자바오에 이어 중국 국무원 총리로 지명된 중국의 제7대 국무총리였습니다. 2013년 3월 15일에 중국 양회(两会)에서 공식적으로 국무총리로 임명되었으며, 10년의 임기를 마치고 2023년 3월 11일에 후임자인 리창이 총리로 선출되어 리커창은 총리직에서 퇴임했습니다. 퇴임 후 7개월 만인 2023년 10월 27일에 상하이에서 사망하였으며, 중국의 국영언론 CCTV가 그의 사망을 보도했습니다.

 

 

 

출생
1955년 7월 1일
안후이성 허페이시
사망
2023년 10월 27일[1] (향년 68세)
학력 베이징대학 (법학 / 학사)

베이징대학 대학원 (경제학 / 석사)

베이징대학 대학원 (경제학 /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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